[굿모닝경제] 미국 택한 타이완...거칠어질 양안 관계의 여파는? / YTN

2024-01-14 194

■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교수님, 오늘 타이완 대선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국가의 대리전으로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친미, 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혜미]
가장 먼저 생각되는 점은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인데요. 왜 그러냐 하면 친미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과 대만, 우리가 흔히 양안이라고 하죠. 양안 간 갈등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중국이 대만에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서 압박을 가할 수가 있는데요. 그게 군사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경제나 외교 수단을 동원하는 압박이 될 수도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이 되면서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대만의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서 다른 국가들이 한국과 거래를 더 많이 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한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교수님이 방금 말씀하셨듯이 국내 반도체 산업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로 미중 공급망 갈등이 더욱 심화하면서 핵심 광물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중국이 우리 광물 수급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잖아요. 그게 어느 정도인가요?

[유혜미]
그렇습니다. 이번에 대만의 선거 결과가 사실은 미중 갈등이 더 불거지고 이것 때문에 중국이 광물 자원을 무기화할가능성이 더 커질 수가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사실 중국 광물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일단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장치에 원료로 사용되는 갈륨이라든지 게르마늄 같은 원료들이 있는데요. 이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갈륨 같은 경우는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중국이 생산하고 있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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